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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준석-전장연 박경석, 12일 두번째 생방송 토론

등록 2022-05-02 15:44수정 2022-05-02 15:57

JTBC 썰전라이브 두 번째 일대일 토론
장애인 탈시설 등 주제 협의 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이티비시>(JTBC) ‘썰전 라이브’ 생방송 일대일 토론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이티비시>(JTBC) ‘썰전 라이브’ 생방송 일대일 토론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오는 12일 <제이티비씨>(JTBC) 프로그램 ‘썰전라이브’에서 두번째 생방송 토론을 한다.

2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한겨레>에 “오는 12일 오후 3시 <제이티비씨> 썰전 라이브 방송에서 이준석 대표와 두번째 토론을 하기로 했다”며 “주제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재 장애인 탈시설 정책 관련해서 토론 주제로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이준석 대표와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썰전라이브’에서 처음으로 만나 장애인 이동권 등을 주제로 3시간 동안 토론했다. 이날 토론에 앞서 박 대표는 “시민들께 많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사과하고, 지하철 출근길 시위가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권리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이 주도하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두고 ‘볼모’ ‘인질’ 등의 표현을 쓰며 비난하고, 장애인단체 사이를 갈라치기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5년을 집권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하겠다”며 확답을 피했고, 박 대표의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나는 박경석이 싫어’ 이건 혐오발언이 아니지만, ‘나는 박경석이 장애인이어서 싫어’라고 말하면 이건 장애인에 대한 혐오라고 할 수 있다”며, 자신은 시위방식을 지적한 것이지 혐오발언을 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사과하지 않았다.

한편, 전장연은 내년 예산에 장애인권리 예산 반영 보장을 요구하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관련기사:장애인 이동권 3시간 토론했지만…이준석 “나는 혐오 안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38828.html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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