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택배노조원 8명 출석 요구

등록 2022-02-17 17:42수정 2022-02-17 18:06

“대화 통해 해결 노력…불법행위 엄정 대처할 것”
16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의 점거 농성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의 점거 농성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씨제이(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수사 중인 경찰이 택배노조원 8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택배노조의 씨제이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과 관련해 피소된 노조원 8명에게 지난 15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씨제이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10일부터 서울 중구 씨제이대한통운 본사 건물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0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당일 회사 쪽으로부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 침입·재물손괴)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선 상호 대화를 통해 조기 해결하도록 노력하면서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씨제이대한통운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는 택배기사의 주당 노동시간을 60시간 이내로 줄이고, 분류작업을 택배기사의 업무에서 제외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주인 잃은 960점 유류품처럼 아직 묻혀있는 ‘이태원의 진실’ 1.

주인 잃은 960점 유류품처럼 아직 묻혀있는 ‘이태원의 진실’

1타 강사 전한길 “차별금지법 제정되면 국민 피해” 혐오 발언 2.

1타 강사 전한길 “차별금지법 제정되면 국민 피해” 혐오 발언

딸 자취방서 머리카락, 손톱을 모았다…이태원 참사 2주기 3.

딸 자취방서 머리카락, 손톱을 모았다…이태원 참사 2주기

“울 엄니 만나러 가요, 굿바이” 김수미 직접 쓴 유서곡 4.

“울 엄니 만나러 가요, 굿바이” 김수미 직접 쓴 유서곡

‘친윤의 한동훈 낙마 프로젝트’ 유포자 5명 검찰 송치 5.

‘친윤의 한동훈 낙마 프로젝트’ 유포자 5명 검찰 송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