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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화정아이파크 ‘수사본부’ 격상…광주경찰청장이 직접 지휘

등록 2022-01-24 14:39수정 2022-01-24 14:46

10명 입건 · 14명 출국금지 조처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처음 언론에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내부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32층 1호실 붕괴구역에 구조대원들이 내부 잔해물을 치우고 안전선을 그려놓은 모습. 공동취재사진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처음 언론에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내부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32층 1호실 붕괴구역에 구조대원들이 내부 잔해물을 치우고 안전선을 그려놓은 모습. 공동취재사진

광주 화정아이파크 201동 붕괴 사고 수사본부가 격상돼 앞으로 광주경찰청장이 직접 지휘한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주부터 수사본부장을 광주경찰청장으로 격상하고 수사 인력도 지난주보다 20명 증원해 총 89명으로 보강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관계자 41명을 조사하고, 10명을 입건했다. 14명은 출국금지 조처했다.

남 본부장은 “현대산업개발 본사 29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 중이며 피해자 보호팀도 편성해 실종자 가족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 본부장은 “초기부터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사하고 있으며 중앙수사대책본부에도 실종자 수색과 피해자 지원을 하고 있다. 국수본에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정확한 진상규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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