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온몸 멍든 채 숨진 3살 아들 ‘학대 의심 어머니’ 구속

등록 2021-11-23 20:44수정 2021-11-24 00:41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 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 연합뉴스

3살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ㄱ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3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ㄱ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후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ㄱ씨는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ㄱ씨는 지난 20일 3살 된 의붓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숨진 아동의 친부는 당일 오후 2시30분께 119에 신고를 했고, 피해 아동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6시간만인 저녁 8시30분께 숨을 거뒀다. 친부는 아이가 학대를 당할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의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 아동의 몸에서 멍과 찰과상 등 학대 정황을 다수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나 구청에 등 아동보호 담당 기관에 이 아동을 둘러싼 학대 신고가 들어온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김용현 “윤석열, 직접 포고령 법률검토 했다” 1.

[단독] 김용현 “윤석열, 직접 포고령 법률검토 했다”

[단독] 경찰들 “윤석열 ‘가짜 출근’ 쇼…이미 다 아는 사실” 2.

[단독] 경찰들 “윤석열 ‘가짜 출근’ 쇼…이미 다 아는 사실”

부산 여고생 “보수 문드러진 지 오래” 116만뷰 열광시킨 연설 3.

부산 여고생 “보수 문드러진 지 오래” 116만뷰 열광시킨 연설

단 5분 ‘계엄 국무회의’ 발언 기록도 없다는 대통령실 4.

단 5분 ‘계엄 국무회의’ 발언 기록도 없다는 대통령실

법무부 “구속된 김용현 자살 시도…현재는 건강 우려 없어” 5.

법무부 “구속된 김용현 자살 시도…현재는 건강 우려 없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