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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서울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하여

등록 2021-11-16 16:50수정 2021-11-16 20:07

서울마을활동가연대 등 4개 단체
시민참여 예산 삭감한 서울시에 철회 촉구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 활동가 100여명이 16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서울시의원회관까지 인간띠 잇기 거리 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의 예산 삭감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 활동가 100여명이 16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서울시의원회관까지 인간띠 잇기 거리 행위극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의 예산 삭감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 참석한 첫날 서울시의 시민사회분야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시의회 앞에서 잇따라 열렸다.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은 “오세훈 시정으로 서울의 민주주의가 죽었다”며 시민단체를 향한 공격과 감사를 중단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모인 100여 명 활동가들은 손팻말을 들고 서울시의회 본관에서부터 서울시 의원회관 등 서울시청 주변을 인간띠로 두르는 거리 행위극을 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검은옷과 검은 마스크, 하얀 장갑을 착용했다. 이들이 든 손팻말에는 ‘근거 없는 예산 삭감 즉각 중단하라’, ‘마을자치 정책 예산 수호 촉구 시민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등 서울시에 시민참여 예산 삭감 철회와 주민자치회 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문구들이 적혀 있었다.

이들은 “44조라는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한 서울시가 마을, 자치, 협치, 혁신 예산 대부분을 삭감했다”며 이로 인해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의 주민자치회 사업들이 고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러한 조치는 “시민참여의 후퇴이고 서울민주주의의 죽음”이라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시에 주민자치회 정책을 강화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퇴행하는 서울시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한 활동가가 ‘서울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적힌 손팻말을 서울시청 인근에서 들고 인간띠 잇기 거리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활동가가 ‘서울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적힌 손팻말을 서울시청 인근에서 들고 인간띠 잇기 거리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 활동가들이 ‘서울의 민주주의가 죽었다. 과거로 퇴행하는 오세훈 서울시정을 바로 잡는 풀뿌리 지역사회 시민행동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손팻말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 활동가들이 ‘서울의 민주주의가 죽었다. 과거로 퇴행하는 오세훈 서울시정을 바로 잡는 풀뿌리 지역사회 시민행동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손팻말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 활동가 100여명이 16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등 서울시청 인근에서 인간띠 잇기 거리 행위극을 하고 있다. 파노라마 기법으로 촬영. 김혜윤 기자
서울시민사회네트워크, 서울시마을법인협의회, 서울마을활동가연대, 서울마을자치센터연합 활동가 100여명이 16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등 서울시청 인근에서 인간띠 잇기 거리 행위극을 하고 있다. 파노라마 기법으로 촬영.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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