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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미세먼지 걱정마…서울 모든 초등돌봄교실에 공기청정기

등록 2018-04-17 12:00수정 2018-04-17 13:1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정책간담회에 앞서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배우 장신영씨(경동초 학부모).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정책간담회에 앞서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배우 장신영씨(경동초 학부모). 청와대사진기자단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서울 모든 초등돌봄교실에 올해 중으로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건강 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특수학교나 보건실에도 공기청정기 설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서울의 유치원과 초·중·고 교실에서 공기 질을 미세먼지 70㎍/㎥이하, 초미세먼지 35㎍/㎥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2020년까지 3년간 4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종합관리 대책을 보면, 교육청은 1~2학년 어린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서울의 초등돌봄교실 1457곳에 모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현재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초등돌봄교실은 844곳뿐인데, 설치되지 않은 613곳과 올 하반기 새로 생길 50곳에도 추가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은 서울시의 8억원 지원을 받아 교육청이 총 13억여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현재 공기청정기가 하나도 설치 되지 않은 중·고교, 건강이 취약한 학생들이 많은 특수학교나 유·초·중·고 보건실 중심으로 교육청은 공기청정기 설치를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과는 “공기청정기 유지와 관리를 위해 구매 대신 렌탈로 보급해 사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고 교실 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전국적으로 공기청정기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실 중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교실은 37.6%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교육청의 대책에는 학교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청소비 지원도 포함됐다. 서울 공립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는 교육청이 청소비를 학급당 10만원씩 지원한다. 실내체육관 청소비도 학교당 2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때 천식, 아토피,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이 있는 학생이 진단서를 제출하고 결석하면 학교가 ‘질병결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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