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로봇공학기술자]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 손꼽혀
전자제어·인공지능 학문 결합

등록 2008-05-18 16:13

이윤선의 이 직업, 이 학과
이윤선의 이 직업, 이 학과
이윤선의 이 직업, 이 학과 /

영화나 만화에서나 보던 로봇을 일상적으로도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최근엔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사람의 동작을 따라하는 로봇부터 청소를 해주는 로봇까지 나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인간과 유사한 로봇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면서 로봇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로 손꼽는다.

로봇이라는 말은 체코어로 ‘일하다’(robota)라는 말에서 유래했고,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의 극작가 차페크가 쓴 희곡 <로섬의 인조인간>에 처음 등장했다. 여기서 로봇은 인간과 똑같이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을 할 수 있으나 인간의 정서나 영혼은 갖지 못하는 일종의 소모품으로 묘사됐지만 지금 시대에 와서 로봇은 단순한 소모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각종 기계공학 분야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났고 앞으로도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분야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로봇공학기술자는 이런 로봇의 구성 요소를 연구·개발하고 이를 하나의 단일체로 조립·제작하는 일을 한다. 로봇이 인간처럼 움직이려면 모터와 회로기판이 필요하다. 이를 작동시키려면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기구설계)적 지식이 필요하다. 로봇공학기술자는 로봇이 사람처럼 지능을 갖고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전자제어기술과 센서기술, 영상처리기술 그리고 인공지등 등의 학문을 결합해 로봇을 연구하고 만든다. 용접로봇 등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이나 자동화시스템 설비를 설치하고 정비·수리하는 사람들도 포괄적인 의미에서 로봇공학기술자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또 공장의 생산설비를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줄 로봇을 만들기 위해 전기·전자·기계장치 전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기도 한다.

로봇공학기술자가 되는 길은 다양하지만 아무래도 이공계열 학과의 다양한 학문을 전공한다면 가능성이 높다. 또 로봇교육을 특성화해 가르치는 로봇고등학교를 나오는 것도 좋다. 평소 로봇경진대회 등에 참가해 경험을 쌓는 것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윤선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센터 책임연구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