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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확진 수험생 시험장 3배 늘려…“전날 검사 땐 신속항원검사 권장”

등록 2022-11-14 14:01수정 2022-11-14 14:35

수능 D-3
수용인원 4683명→1만2884명까지 확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2021년 11월18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전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2021년 11월18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전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교육부가 확진 수험생을 최대 1만2884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장을 확대했다.

14일 교육부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별도 시험장을 기존 108개(680실)에서 110개(827실)로 늘리고, 수용인원은 4683명에서 1만2884명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시험실당 평균 수용 인원이 6.9명에서 15.6명까지 늘어나는 셈인데, 교육부 관계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만명까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차원으로, 시험실당 평균 수용 인원은 기존대로 6~8명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미 7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밝힌 상황이다.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8465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로 9월4일(7만2112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1년 전(2021년 11월13일 0시 기준) 2325명에 견줘 20배가량 많다. 지난해 11월18일 수능을 치른 확진자는 96명, 자가격리자는 128명이었다. 올해부터는 확진 수험생들에게 시험 목적 외출이 허용되면서 지난해처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지 않고 일반 수험생 대상 시험장과 구분되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칠 수 있게 됐다. 다만 올해도 증상이 심해 입원 중인 학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 25개(108병상)가 마련되어 있다. 수험생의 경우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통상 시험장이 있는 병원에 배정되는데, 다른 질병으로 입원해있다가 확진되면 시험장이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생은 확진되는 경우 관할 교육청에 유선으로 즉시 알려야만 신속하게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교육부는 수능 전날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가급적 피시아르(PCR) 검사보다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보다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청에 신고하라고 권장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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