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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전면등교 일주일, 교내 감염률 감소…서울 확진 학생 1090명

등록 2021-11-30 15:24수정 2021-12-01 02:34

가족 감염이 36%로 가장 많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면등교 시행 첫 일주일, 서울지역 학생 100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동안 학생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상당수는 가족 감염으로 교내 감염의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

3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22일부터 28일까지 1090명의 학생과 교직원 95명 등 1185명의 학생·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주 1018명(학생 946명)과 견줘 167명 늘어난 수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만3903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속 전면등교 시행으로 학부모의 우려가 컸지만, 교내감염 비율은 전주 23.5%에서 18.8%(223명)로 감소했다. 학생과 교직원을 합친 전체 확진자 1185명 가운데 가족감염이 36%(426명)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불분명 33.3%(395명), 교외감염 11.9%(14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조 교육감은 “전면등교 영향으로 인해 교내감염이 더 증가하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매주 집계를 할 텐데 추이를 살펴보면 (전면등교 영향 등을)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는 초등학교에서 547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다. 중학생 319명, 고등학생 146명, 유치원생 53명이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에 견줘 초등학교·중학교의 백신접종률이 낮은 탓으로 분석된다. 조 교육감은 “학교 차원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촉진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시·도교육감 사이에서도 나온다”며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 질병청, 교육청들이 추가 협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방역 강화를 위해 퇴직 보건교사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지원팀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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