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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19일 저녁 8시께 대선 당선자 윤곽

등록 2007-12-11 19:41

방송사 예측 앞당기기 각축
KBS-MBC 공동출구조사도
방송사들의 이번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선 당선자 예측 시간이 과거보다 훨씬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사들의 첨단 방송기술 경쟁도 흥미롭다.

방송사들은 투표일인 19일 이르면 저녁 8시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했다. 정태성 <문화방송> 선거방송기획단장은 10일 “박빙의 구도였던 5년 전 대선에서 당선자 ‘유력’ 보도가 오후 9시36분에 나왔다. 이번에는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1시간 정도 그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주식 <한국방송> 선거방송프로젝트팀 피디는 “지지율 차이가 20% 이상 유지된다면 예측 시스템으로 저녁 8시대에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신 <에스비에스> 선거방송기획팀 국장도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간 당선확률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박빙구도는 예측이 어렵지만 우열이 확연하게 드러나면 당선 예측이 일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 개표기도 대폭 늘어 당선자 최종 확정시간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방송과 한국방송은 처음으로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양사는 전국 투표구 250곳에서 유권자 7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의 대면 질문이 아닌 투표함 조사를 한다. 에스비에스도 전국 233개 투표소의 유권자 10만여 명에게 출구조사를 실시해 저녁 6시에 발표한다.

방송사들은 첨단 방송기술도 선보인다. 대부분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과 고화질,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AR)을 정교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선 날 오후부터 그 다음날 오전까지 최대 19시간 이상을 단독 앵커가 진행하던 선거방송의 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문화방송은 선거방송 <선택 2007>과 특집뉴스를 이원화한다. 선거방송은 신경민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하고 <뉴스데스크> 등의 뉴스는 기존 진행자들이 특집으로 꾸민다.

한국방송은 선거 날 오후 5시부터 9시간을 생방송 진행한다. 소외된 1% 사람들이 바라보는 선거의 모습도 담아낸다. 에스비에스는 스튜디오에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적용된 선거방송 원형세트를 마련하여 8시간 생중계한다.

문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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