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기자 10명 중 8명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반대”

등록 2023-06-20 14:37수정 2023-06-20 14:49

한국기자협회 설문조사
“언론탄압 앞장선 인물” 부정평가 80.3%
한국기자협회가 현직 기자를 대상으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에 대한 찬반을 물어보니 10명 중 8명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동취재사진
한국기자협회가 현직 기자를 대상으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에 대한 찬반을 물어보니 10명 중 8명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동취재사진

기자 10명 중 8명은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명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명박 정부에서 언론탄압에 앞장선 인물이어서’였다.

20일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까지 1만1069명의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이 특보의 방통위원장 임명에 대한 찬반을 물어보니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적극 반대한다’ 의견이 62.5%, ‘반대한다’ 응답이 17.5%로 집계됐다. 임명에 ‘찬성한다’와 ‘적극 찬성한다’는 각각 7.1%, 6%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6.9%로 기록됐다.

이 특보의 방통위원장 임명에 반대하는 이유(복수 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언론탄압에 앞장선 인물이어서’라는 응답이 80.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현직 대통령실 인사 임명은 방통위 독립성 침해’(61.5%),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58.5%), ‘경험이 부족한 미디어 정책 비전문가’(25.4%)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임명에 찬성하는 이유(복수 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 인사권 존중’(53.9%), ‘대통령 국정철학 뒷받침 가능’(43%), ‘경험이 많은 미디어 정책 전문가’(25.9%), ‘강력한 정책 추진 능력’(22.3%)이란 답변이 돌아왔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자협회가 여론조사 업체 마켓링크에 의뢰해 협회 소속 203개 언론사 기자 1만1122명 중 문자 발송에 성공한 1만106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이뤄졌다. 조사 참여자는 1473명(응답률 13.3%)이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6%포인트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울엄니 만나러 가요 굿바이” 김수미 직접 쓴 유서곡 1.

“울엄니 만나러 가요 굿바이” 김수미 직접 쓴 유서곡

‘친윤의 한동훈 낙마 프로젝트’ 유포자 5명 검찰 송치 2.

‘친윤의 한동훈 낙마 프로젝트’ 유포자 5명 검찰 송치

“동성혼 막은 거룩한 나라로” 예배 가장한 혐오…도심에 쏟아졌다 3.

“동성혼 막은 거룩한 나라로” 예배 가장한 혐오…도심에 쏟아졌다

네덜란드인 150년 사이 최장신국 된 비밀 4.

네덜란드인 150년 사이 최장신국 된 비밀

핼러윈 앞둔 이태원…참사 현장엔 국화, 바나나우유, 와인, 초콜릿 5.

핼러윈 앞둔 이태원…참사 현장엔 국화, 바나나우유, 와인, 초콜릿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