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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철도노조 “2차 파업 중단…국토부와 10월부터 구체적 논의”

등록 2023-09-19 17:27수정 2023-09-19 17:35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14일 낮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3번 출구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14일 낮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3번 출구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지난 14~18일 나흘 동안 1차 경고 파업을 진행한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앞서 예고했던 2차 총파업 계획은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19일 “철도 노사와 국토부는 19일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10월 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며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 만큼 예정한 철도노조의 2차 파업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노조는 즉각 불편을 해소하라는 시민 요구를 받들지는 못했지만, 논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최선을 다해 다시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는 앞서 지난 14일 수서행 케이티엑스(KTX) 도입 등을 요구하며 1차 경고 파업을 진행했다. 좌석 수가 감소한 에스알(SR)의 수서~부산 노선에 케이티엑스(KTX)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경직적인 케이티엑스와 에스알티의 경쟁체계도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1차 파업에는 필수 인력 9000여명을 제외한 철도노조 조합원 1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와 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차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었다.

백남희 철도노조 미디어소통실장은 한겨레에 “(정부와 사용자를)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는 점에서 1차 파업의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대화를 앞둔 시점까지는 파업을 유보하며, 10월 초부터 이어지는 노사정 논의에서 수서행KTX 등 요구사항을 더 강경하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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