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김근태 복지, “황 교수 잘못 있어도 격려해야”

등록 2005-12-17 20:41수정 2006-01-17 02:35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 "황 교수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난치병 환자와 BT(생명공학)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등을 두드려 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 부천 소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당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참여정부 장관 초청 강연회'에서 먼저 "서울대 조사위원회를 통해 잘잘못을 가린 뒤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황 교수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부족한 게 있다고 말한 용기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황 교수를 위로하고 격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진실과 국익은 서로 충돌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진실이야말로 국익"이라면서 "서울대 조사위가 책임있고 공정하게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논문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것은 섀튼 교수도, 사이언스지도 아니고 젊은 연구원의 양심"이라면서 "이 문제를 시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이 젊은 과학자였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강연한 천정배 법무장관은 최근 검찰의 삼성그룹 수사와 관련, "반시장적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재벌이나 사회적 강자라 해도 사정을 봐주지 않고 엄정히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부천=연합뉴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응원봉에 둘러싸인 77살 ‘뜨거운 눈물’…전세계 울린 한마디 [영상] 1.

응원봉에 둘러싸인 77살 ‘뜨거운 눈물’…전세계 울린 한마디 [영상]

헌재, 27일 윤석열 탄핵심판 시작…“6인 체제로 가능” 2.

헌재, 27일 윤석열 탄핵심판 시작…“6인 체제로 가능”

[단독] 여인형, 총선 직후부터 선관위 노려…부정선거 등 현안 보고받아 3.

[단독] 여인형, 총선 직후부터 선관위 노려…부정선거 등 현안 보고받아

연말 약속장소는 ‘헌재 앞’…재판관님, 탄핵 연하장 준비했어요 4.

연말 약속장소는 ‘헌재 앞’…재판관님, 탄핵 연하장 준비했어요

‘조사 거부’ 윤석열, 파면사유 추가되나…8년 전 헌재 “헌법수호 의지 없어” 5.

‘조사 거부’ 윤석열, 파면사유 추가되나…8년 전 헌재 “헌법수호 의지 없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