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재검증을 위한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17일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등 공동 연구자들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는 노 이사장이 서울대의 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황 교수와 엇갈린 주장을 하는 노 이사장에 대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제로 노 이사장은 줄기세포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며 황 교수와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어 진위 여부를 가리려면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 이사장은 이날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 대상이 된다면 당연히 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대 조사위는 이날 오전부터 회의를 열어 19일 황 교수팀에 보낼 서면질의서 등을 준비하며 공식활동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