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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11개 배양 확인…바뀌다니 이해 안돼”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 가 있는 김선종 박사는 16일 <한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주 8개를 확인했으며 3개도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정상적 과정을 거쳐 줄기세포주를 만들었고, 아침마다 8명이 모여 검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날 황우석 교수가 “미즈메디병원에서 가져온 2·3번 줄기세포를 복원하고 이후 6개 줄기세포를 배양했으며 이후 3개의 줄기세포를 추가로 배양했다”고 말한 부분과 일치한다.
김 박사는 이어 “황우석 교수가 2개의 줄기세포 사진을 여러 장으로 만들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워오던 6개 줄기세포가 죽어버려 고육지책으로 나온 방안이었다”고 밝혔다. 이 부분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이날 김 박사한테서 들었다며 밝힌 내용과 합치한다.
다만, 김 박사는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가 모두 미즈메디병원에 있던 수정란 줄기세포로 판명된 데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국방송은 전했다. 김 박사는 “내가 만든 줄기세포주가 왜 미즈메디병원 것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줄기세포가 미즈메디병원 것과 같다고 나온다고 하니까 노 이사장님은 당연히 줄기세포주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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