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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오늘부터 ‘6개월∼4살’ 영유아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등록 2023-01-30 11:08수정 2023-01-30 11:16

당일 접종은 다음 달 13일부터 가능
지난해 10월 서울 성북구 한 소아청소년과 병원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서울 성북구 한 소아청소년과 병원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오늘부터 ‘생후 6개월~만4살’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별도 예약없는 당일 접종은 다음 달 13일부터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30일부터 접종일 기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8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국내에 도입된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지정가능한 예방접종일은 다음달 20일부터다. 예약없는 당일접종은 이보다 빠른 다음달 13일부터로, 의료기관에 연락해 예비명단에 등록한 후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이나 전화(지자체콜센터)로 접종할 수 있는 1000여개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백신은 첫 접종 후 8주(56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맞게 된다. 만 5∼11살이 접종하는 ‘소아용’ 화이자 백신과는 다른 백신이다. 접종 이후 생일이 지나더라도 최초 접종 때 영유아용 백신을 접종했다면, 3회 모두 영유아용 백신으로 접종을 마치게 된다.

방역 당국은 5살 이상 어린이·청소년에 견줘 코로나19로 인한 영유아 사망률이 높고 증상 발생·진단 이후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 등에 대해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권한다. 2020년 1월부터 이날까지 만 0∼4살의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당 사망률은 1.49명으로 5∼9살(1.05명)·10∼19살(0.54명)보다 높았다. 만성 폐·심장·신장질환, 중증 뇌성마비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 필요성이 특히 크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0∼4살 사망자 17명은 진단 당일 사망한 4명을 포함해 17명 모두 진단 6일 이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됐다. 미국·캐나다·일본·싱가포르 등에선 이미 접종하고 있다. 3회 접종을 완료한 영유아와 2회 기초접종을 마친 16∼25살의 접종 1개월 이후 면역반응을 비교한 결과,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비율 등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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