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복제 개 ‘스너피’가 체세포 복제로 만들어진 것이 확실하다고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가 9일치에서 밝혔다.
<네이처>는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이 불거진 뒤 스너피의 체세포 복제 진위 여부를 검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스너피 진위 확인 실험은 먼저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실시했으며, 이어 게놈 전문가인 미국 국립보건원의 일레인 오스트랜더 박사팀이 서울대 조사위의 자료를 토대로 재검증을 벌였다.
과학저널이 스스로 게재했던 논문을 검증한 논문을 싣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리/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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