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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원숭이두창 국내 세번째 확진…입국 당시 무증상

등록 2022-11-15 17:51수정 2022-11-15 18:01

질병청 “국소 통증 있지만 건강 양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CDC/신시아 S. 골드스미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CDC/신시아 S. 골드스미스

국내에서 2개월여 만에 3번째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인됐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한국인이 이날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번째 원숭이두창 환자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으나, 나흘 뒤인 8일부터 발열·발한·어지러움 증상이 있었고 13일 온몸에 증상과 함께 피부병변 통증이 생겨 경기도 소재 병원을 찾았다. 방대본은 진료 의료기관이 1339 질병청 콜센터로 신고해 환자를 인지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원숭이두창 양성 사실을 확인됐다.

현재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는 국소 통증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방대본은 접촉자 추가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염 가능 기간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에 대해 노출 수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확인된 건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3명째다. 원숭이두창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부산물과의 접촉으로 전파된다.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다가 1∼4일 후 발진이 나타난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은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과 의료계 협조가 중요하다”며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청 콜센터로 상담해 달라”고 부탁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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