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셋째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8천명대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3일 연속 500명대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8214명(국내발생 2만7986명, 해외유입 2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론 2만383명이던 지난 7월10일 이후 9주 만에 2만명대로 감소했다. 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530명→9만9822명→8만5529명→7만2646명→6만9410명→4만2724명→2만8214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약 6만226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일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32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최근 1주간 국내 위중증 환자 수는 562명→536명→521명→493명→504명→525명→532명의 추이를 보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 신고된 환자는 47명으로 하루 전보다 1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80살 이상 34명(72.34%), 70대 9명(19.15%), 60대와 50대 각 2명(4.26%)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76명으로, 이날 기준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2.6%이다. 준중증 병상은 40.5%, 중등증 병상은 28.7%가 사용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38만2255명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전국 9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우선순위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 정보는 코로나19 누리집(ncov.mohw.go.kr), 각 지자체 누리집,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당번약국 500∼1000여곳이 문을 열고, 한시적으로 응급실·보건소에서도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