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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5월엔 독감 수준 치명률” 발톱 무뎌진 오미크론, 새 변이는?

등록 2022-07-15 11:44수정 2022-07-15 19:58

5월 단기치명률 0.07%…2020년 8월 2.1%서 30분의 1 수준
중대본 “계절독감 0.05~0.1%와 유사”
유행 규모 확산 땐 긴장 늦추기 어려워
“고령층·기저질환자 치명률은 여전히 높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코로나19 단기 치명률이 0.07%로 사실상 계절독감 수준에 근접했다.

1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된 올 상반기부터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지난 2년간의 누적 치명률은 0.13%이지만, 지난 5월의 단기 치명률은 0.07%로 분석된다”며 “통상 계절독감 치명률을 0.05∼0.1%로 평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미크론 이후 코로나19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치명률이 높았던 시기는 2020년 8월로, 2.1%에 달했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도나 치명률은 낮은 특성이 있다”며 “또한 대응체계에 있어서도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60살 이상 고령층 등 특정 집단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손 반장은 “전반적인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60살 이상 고령층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기저질환자 등의 치명률은 훨씬 높다”며 “유행규모가 커지면 고위험군의 감염이 증가해 전체적인 중환자와 사망자 숫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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