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연속 1만명 아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842명으로 전날(7198명)보다 356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이후 9일 연속 1만명 아래를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 기준(금요일 발생)으로는 22주 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11일)보다 1598명 감소했으며, 2주일 전(4일)과 비교해서는 5195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6763명, 해외유입은 7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171명(17.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276명(18.9%)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245명, 경기 1697명, 인천 250명 등 수도권이 3192명으로 전체의 47.1%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11명 늘어 누적 2만4427명을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1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정부는 지난 17일 재확산을 우려해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4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전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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