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광장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시설물을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39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81일만에 300명대로 내려온 뒤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3925명(국내 발생 4만3888명, 해외유입 3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수요일 확진자(4만9055명)에 견줘 5130명 적다. 5일부터 1주간 확진자는 4만2289명→2만6702명→3만9592명→4만53명→2만595명→4만9933명→4만3925명이다. 최근 1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만7584.1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65만8794명이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8758명(20.0%)이며,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은 8737명(19.9%)이다. 이날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80살 이상이 21명(72.41%)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명, 60대 5명, 50대 1명 순이다. 이러한 통계는 사망 신고 집계일 기준으로, 실제 사망 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총 누적 사망자는 2만3491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83명으로, 전날(398명)보다 1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월18일(385명) 이후 81일만에 300명대로 내려온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는 441명→423명→419명→423명→421명→398명→383명의 추이를 보였다.
전체 코로나19 병상은 2만2200개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8.8%, 준-중증 병상 22.6%, 중등증 병상 14.8% 등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23만2866명으로,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만7018명이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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