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종로구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작업자들이 센터 운영에 사용됐던 집기를 옮기고 있다. 2020년 12월 운영을 개시한 종로구 생활치료센터는 최종 확진자 퇴소함에 따라 지난 3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2296명이다. 이틀 연속 4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났지만, 6일째 400명대를 유지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2296명(국내 발생 4만2273명, 해외유입 2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목요일 확진자(5만7457명)보다 1만5161명 적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간 확진자는 5만556명→4만3275명→3만7761명→2만76명→5만1123명→4만9064명→4만22296명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1994.3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43만8068명이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9304명(22.0%)이며,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은 7809명(18.5%)이다. 사망자는 79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80살 이상이 53명(67.0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3명(16.46%), 60대 6명(7.59%), 50대 2명(2.53%) 등 고령층이 다수였다. 이날 40대 4명과 30대 1명도 코로나19로 숨졌다. 단, 이는 사망 신고 집계일 기준으로 실제 사망 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총 누적 사망자는 2만3158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1명으로, 전날(432명)보다 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6일 연속 4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는 526명→490명→493명→461명→417명→432명→441명의 추이를 보였다.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2만3952개로, 전날(2만4052개)보다 100개 줄었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1.7%, 준-중증 병상 26.7%, 중등증 병상 16.2% 등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24만9664명으로, 전날(26만8192명)보다 1만8528명 줄었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만1706명이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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