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이틀째인 3일 서울 마포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손목에 걸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9064명이다. 전주 수요일에 견줘 2만7천명가량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났지만, 5일째 400명대를 유지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9064명(국내 발생 4만9035명, 해외유입 2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1주간 확진자는 5만7457명→5만556명→4만3275명→3만7761명→2만76명→5만1131명→4만9064명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4161.3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39만5791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1주 전 수요일 확진자 7만6769명보다는 2만7705명 적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1만1176명(22.8%)이며,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은 8959명(18.3%)이다.
이날 사망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80살 이상이 50명(69.44%)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11.11%), 60대 9명(12.50%), 50대 3명(4.17%) 등 고령층이 다수였다. 이날 20대 1명과 10살 미만 사망자 1명도 코로나19로 숨지며 20대 사망자는 총 55명, 10살 미만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단, 이는 사망 신고 집계일 기준으로 실제 사망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079명, 치명률은 0.13%다.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32명으로, 전날 417명보다 15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5일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는 552명→526명→490명→493명→461명→417명→432명의 추이를 보였다.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2만4052개로, 전날 2만5181개보다 1129개 줄었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3.9%, 준-중증 병상 28.8%, 중등증 병상 16.5% 등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26만8192명으로, 전날 28만30명보다 1만1838명 줄었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만3215명이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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