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에 서울시가 설치한 독립문광장 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1131명이다. 전주 화요일에 견줘 3만명 가까이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4일째 4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1131명(국내 발생 5만1086명, 해외유입 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1주간 확진자는 7만6769명→5만7475명→5만557명→4만3282명→3만7766명→2만84명→5만1131명으로,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8120.9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1주 전 화요일 확진자 8만349명보다는 2만9218명 적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1만552명(20.7%)이며,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156명(19.9%)이다.
사망자는 전날 83명보다 34명 적은 49명이다. 80살 이상이 31명(63.27%)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16.33%), 60대 5명(10.20%) 등 고령층이 다수였다. 50대 3명과 40대 2명도 코로나19로 숨졌다. 단, 이는 사망 신고 집계일 기준으로 실제 사망 일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7명으로, 전날(461명)보다 44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2만5181개로, 전날(3만947개)보다 5766개 줄었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5.2%, 준-중증 병상 29.9%, 중등증 병상 17.5% 등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28만30명으로, 전날(31만9777명)보다 3만9747명 줄었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만4664명이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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