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권 장관이 자가검사키트 양성을 확인해 세종시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25일) 18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장관과 10분 이상 대화, 회의를 하는 등 밀접접촉을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이번이 첫 코로나19 감염이다. 복지부는 권 장관이 3차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돌파감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이날부터 총 7일간 격리돼, 대면 일정을 소화하지 않게 된다.
권 장관은 범정부재난·사고 대응 기구인 중앙재난안전본부 제1차장(본부장은 국무총리),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