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점심시간 서울 종로의 한 횡단보도 위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대로 집계됐다. 목요일 확진자가 10만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17일 9만3126명 이후 9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867명(국내 발생 9만836명, 해외유입 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같은 요일 14만8425명과 비교하면 5만7558명 줄었다.
목요일 확진자는 2월17일 9만3126명 이후 9주 만에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2월17일부터 매주 목요일 확진자는 9만3126명→17만5명→19만8799명→32만7528명→62만1178명→39만5521명→32만694명→22만4767명14만8425명→9만867명의 추이를 보였다. 지난달 17일 62만1178명으로 목요일 최다를 나타낸 이후 감소하며,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한 2월말 전 규모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2만5827명→10만7896명→9만2979명→4만7733명→11만8489명→11만1319명→9만867명이다. 국내 발생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9만9281명으로, 주간 평균도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1667만4045명이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1만9941명(22.0%)이며, 18살 이하는 1만7135명(18.9%)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3만5833병상이며,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40.7%, 준-중증병상 42.6% 등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57만4083명이다. 전날 60만245명보다 2만616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846명으로, 5일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38명 많다. 지난 1주간 위중증 환자는 999명→913명→893명→850명→834명→808명→84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47명으로 전날 166명보다 19명 줄었다. 다만, 사망자는 사망 신고 집계일을 기준으로 하므로 실제 사망일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1667명, 치명률은 0.13%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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