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이틀째인 12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21만75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수가 19만명대로 집계됐다. 통상 수요일에 주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타나지만, 이날은 화요일인 전날보다 1만5000여명 줄고 7주 만에 10만명대 수요일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수요일과 비교하면 9만명가량 줄어드는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만5419명(국내 발생 19만5382명, 해외유입 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2만4788명→20만5313명→18만5537명→16만4464명→9만920명→21만755명→19만5419명이다. 통상 수요일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집계되는 ‘수요일 효과’가 나타나지만, 이날 확진자는 전날인 화요일보다 1만5336명 줄었다. 전주 같은 요일과 대비하면 9만845명 감소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583만644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8만2423명으로 내려왔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4만1918명(21.5%)이며, 18살 이하는 4만579명(20.8%)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만4539명(48.4%), 비수도권에서 10만843명(51.6%) 발생했다.
사망자는 184명이다. 27일 만에 사망자가 100명대로 내려온 뒤 전날에 이어 이틀째 100명대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34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1014명으로 전날(1005명)보다 9명 늘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60살 이상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월부터 시행해온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4차 접종에 이어 60살 이상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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