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직원의 안내를 듣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1만8130명으로 4일째 감소 중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11일 만에 120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1만8130명(국내 발생 31만8087명, 해외유입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보다 1만7450명 적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6만6348명(20.9%)이고, 18살 이하는 7만7415명(24.3%)이다.
최근 1주일 간 신규확잔자는 20만9139명→35만3936명→49만844명→39만5597명→33만9514명→33만5580명→31만8130명의 흐름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49만명으로 나타난 뒤 4일째 30만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날 발생 확진자 수는 주말에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줄었지만, 중환자는 증가했다. 이날 집계된 사망자는 282명으로, 전날(323명)에 비해 41명 적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216명으로 전날보다 52명 늘었다. 11일 만에 위증중 환자가 1200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31만5381명이 늘어, 총 재택치료 대상자는 196만839명이다. 60살 이상·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재택치료자는 27만6992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8%, 준·중증병상 69.0%, 중등증병상 44.4%이다.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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