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명대로 소폭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40일만에 600명대로 늘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보다 6만2483명 늘어난 65만18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5890명(국내 16만5479명, 해외유입 1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7만16명보다 4126명 줄었다. 1주일 전 금요일(10만9820명)과 비교하면 5만6070명이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6만507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첫 10만명대로 집계된 뒤 23일 17만명대로 크게 늘었다가 이날 16만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1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206명→10만4825명→9만5359명→9만9571명→17만1451명→17만16명→16만589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655명으로 전날(581명)보다 7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600명대로 집계된 건 지난달 16일 이후 40일만이다.
사망자는 9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783명으로, 치명률은 0.29%다. 사망자를 연령대로 보면 80살 이상 63명, 70대 17명, 60대 11명, 50대 3명으로 고령층에 집중됐다. 일일 신규 입원환자는 1818명이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17시를 기준으로 40%를 넘어섰다. 보유병상 2488개 중 가용병상은 1592개로, 가동률은 40.8%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65만181명으로, 이중 집중관리군은 9만2751명이다. 지역별 재택치료자 수를 보면 서울 12만1122명, 경기 18만1960명, 인천 5만5580명, 부산 4만9029명, 대구 2만8926명, 광주 1만7338명, 대전 1만7351명, 울산 1만2474명, 세종 6157명, 강원 1만2980명, 충북 2만344명, 충남 1만8982명, 전북 2만9965명, 전남 1만3573명, 경북 2만735명, 경남 3만4914명, 제주 8751명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58만7698명)과 비교하면 하루만에 6만2483명이 늘었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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