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으로 집계됐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700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388명(국내 4007명, 국외유입 381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3095명)보다 1293명 늘었다. 1주일 전 수요일(4444명)과 비교하면 56명 줄었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125 → 3713 → 3509 → 3372 → 3005 → 3095 → 438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67만486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49명으로, 하루 전보다 3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700명대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882→839→838 →821→786→780→749명으로 연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 전(43명)보다 9명 많은 5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166명이며, 치명률은 0.91%라고 방대본은 밝혔다.
정부는 1월 말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대비한 방역 체계 전환에 전념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방역·의료·치료 등 각 분야별 대응계획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2차장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역량을 현행 1일 75만 건에서 85만 건 수준까지 높이고 신속항원검사 시행 범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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