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 외국인이 기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초여름 시작답게 8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덥겠다. 중부지방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전 31도, 제주 29도, 춘천 29도, 서울 28도, 부산 26도, 인천 24도 등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며, 제주도는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는 아침까지, 강원도는 밤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가 5㎜ 내외,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가 1㎜ 내외로 많지 않다.
충청·전라 서해안 지역에는 아침에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경기 남부와 대구, 울산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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