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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이주의 온실가스] 풍력·태양광…중국도 속도내는 ‘탈석탄’

등록 2021-03-10 20:13수정 2021-12-30 14:51

중국이 현재 15% 수준인 비화석 에너지 사용 비중을 5년 안에 5%포인트가량 끌어올리기로 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공개한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까지의 장기 목표 강요’ 초안에서 2025년까지 비화석 에너지 비중을 20%가량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5개년 경제계획을 내놓을 때마다 3~4%포인트씩 높여온 과거에 비해 의욕적인 목표다. 중국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생산을 대폭 증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한다고만 표현한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 정부가 원전의 잠재적 위험과 손실을 고려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8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체회의에서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8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체회의에서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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