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한 목소리를 내며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새로운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된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를 했습니다. 영남권에 새 공항을 지으면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물류와 승객 운송에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신공항은 기후위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기후뉴스를 쉽고 재밌게 읽어드리는 ‘싸이렌’ 두번째 파일럿 영상을 공개합니다.
첫번째 뉴스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입니다.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가 신공항 추진 뉴스에서 부각되지 못한 ‘불편한 진실’을 소개합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부산 민심을 잡으려고 앞다퉈 이 법안을 발의한 것 아니냐는 지적부터, 우리가 이동을 위해 편하게 이용하는 비행기가 내뿜는 온실가스가 얼마나 많은지도 따져보았습니다.
두번째 뉴스는 민주노총 소식입니다. 100만 노동자들이 소속돼있는 ‘제1노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양경수 신임 위원장이 청년기후긴급행동에서 던진 ‘미끼’를 물었습니다. 양 위원장은 후보 시절 청년기후긴급행동 설문조사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고용대책이 마련된다는 전제라면 2030년 탈석탄 정책에 동의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심화될 미래, 노조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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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출연: 빅웨이브 오동재·오지혁, 한겨레 최우리
기술: 한겨레TV 박성영 촬영: 한겨레TV 장승호·안수한
편집: 이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