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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영국 대학들, 셸 주총 앞두고 “화석연료 프로젝트 추진에 반대표를”

등록 2023-05-23 16:27수정 2023-05-24 02:30

이주의 온실가스
영국 런던의 한 주유소에 있는 석유기업 셸의 로고. 런던/AP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한 주유소에 있는 석유기업 셸의 로고. 런던/AP 연합뉴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석유기업 셸의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영국의 뉴캐슬·서식스·브리스틀·케임브리지트리니티 대학의 대표들이 자산운용사에 ‘대담한 행동’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새로운 화석연료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지원하는 기업 이사들에게 반대표를 행사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기후 관련 주주 결의안을 지지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고 22일 <가디언>은 전했다.

서식스대 대변인은 “우리 학계는 새로운 화석연료 프로젝트가 지구온난화를 1.5℃로 제한하는 것을 포함해 중요한 글로벌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위협이 되는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라며 서한을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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