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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OP27의 탄녹위원장 “재생에너지 늘려야 산업계 수요 맞춰”

등록 2022-11-15 07:00수정 2022-11-15 18:00

[제27차 유엔기후변화총회]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언급
취임뒤 첫 공식인터뷰…RE100 산업계 수요 고려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 중인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10일 한국 대표단실에서 <한겨레>와 만나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발전 비중)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샤름엘셰이크/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 중인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10일 한국 대표단실에서 <한겨레>와 만나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발전 비중)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샤름엘셰이크/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국내 탄소중립 정책 컨트롤타워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의 김상협 공동위원장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 탄소중립 정책을 이끄는 위원회 수장이 재생에너지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정부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 중인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각)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발전 비중)를 늘려야 한다”며 “그래야 산업계의 (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취임한 김 위원장의 공식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재생에너지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산업계 수요’를 이유로 든 것은 기업들의 ‘아르이(RE)100’ 캠페인 참여와 무관치 않다. 국내 대기업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이 캠페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 한국전력이 공급하는 전력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아 많은 대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3월 발표될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2%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지난 8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이 목표를 21.5%로 낮췄다.

샤름엘셰이크/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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