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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기후 0번’ 김공룡, ‘기후대선’ 촉구하며 20대 대선 출마 선언

등록 2022-03-04 10:11수정 2022-03-04 11:15

‘기후대선’ 촉구…서울시장 선거에 이어 대선도
에너지자립·탈육식·외교와 평화 등 7대 공약 발표

“기후가 위기다! 기후가 먼저다!”

기후위기 시대를 이끌겠다고 자청하고 나선 ‘기후 0번’ 김공룡이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출마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기후단체 ‘청년기후긴급행동’은 4일 20대 대선이 기후위기에 대항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며 김공룡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을 공식 발표했다.

김공룡은 사람이 아니다. 비닐 공룡 인형으로 청년기후긴급행동의 마스코트로 전국을 누비며 기후운동에 참여해왔다.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도 각 후보들의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공약이 부족하다며 직접 선거에 뛰어들었다. 정식으로 등록할 수 없는 신분이기에 정식 기호를 받지 못하고 ‘기후 0번’ 후보로 상징적으로 선거에 나서왔다.

김공룡 후보는 이날 출범식을 열고 7대 부문 14대 공약을 발표했다. 생태 회복·친환경 공공교통·에너지 자립·평등한 교육·기업의 거짓 광고 금지·탈육식·외교와 평화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이라 출범식은 생략하고 공약집만 발표했다.

청년기후긴급행동 제공
청년기후긴급행동 제공

청년기후긴급행동은 김공룡의 대선 출마 이유를 “이번 대선은 ‘기후대선’이 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양당 후보들의 관심사는 다른 사안들에 치우쳐왔다. 임기 내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하지만 전국에 핵발전소나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모순적인 입장을 취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녹색전환을 가로막는 개발과 성장 담론에 전면으로 맞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기후 0번’ 김공룡씨는 왜 서울시장에 긴급 출마했나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89219.html

관련 영상 ▶[기후싸이렌] 김공룡 “기후위기 NO관심 오세훈 시장님, 딱 기다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HCIJeq8Df_8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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