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온실가스 기후당사국총회 앞두고 특별보고서 발표 세계 의료인들도 ‘즉각 행동’ 촉구 서한
세계보건기구(WHO)가 기후변화를 코로나19보다도 더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는 12일(한국시각)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변화와 보건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발표해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건강 위협”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인류와 동물, 환경이 긴밀하고 민감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줬다. 모든 국가가 당사국총회에서 지구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하는 단호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세계 4500만명의 의료 전문가를 대표하는 450개 조직이 공개 서한을 통해 모든 국가가 기후 개선을 위한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변화가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출처=세계보건기구 ‘COP26 기후변화와 보건에 관한 특별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