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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미래

다회용품으로 ‘쓰레기0’…환경의 가치 중시

등록 2022-06-21 10:26수정 2022-06-21 11:36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22
이용자 부문 우수상 | 트래쉬버스터즈

‘트래쉬버스터즈’는 축제 및 행사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만든 스타트업이다 . 트래쉬버스터즈 서비스 이용자가 다회용품을 사용한 후 , 지정한 반납함에 반납하면 이를 수거하고 세척하는 서비스다 .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여 쓰레기 처리비용 , 매립지 부족 문제와 같은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자 한다 . ‘쓰레기0’를 위한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제 및 행사에 제공하는 단기서비스와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분된다 . 단기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든 필요한 곳이면 방문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정기 서비스는 기업 사내카페, 야구장 , 영화관 , 관공서 , 일반 카페와 같은 곳이 대상이다. 아직까지는 수도권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

트래쉬버스터즈는 이용자가 사용한 다회용품을 수거·세척을 거쳐 다른 이용자에게 서비스하는 순환경제를 지향한다 . 현재 정기 서비스를 이용중인 곳은 모두 28곳이며 , 월평균 다회용기 납품량은 약 20만~30만 개다 . 다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줄인 일회용품의 개수는 2022년 4월 기준 285만여개에 이른다 .

트래쉬버스터즈 서비스의 핵심은 다회용품의 위생을 보장하는 것이다 . 이를 위해 6단계 전문 세척 시스 템(①초음파세척-②애벌세척-③고압세척-④열풍소독-⑤UV 살균건조-⑥정밀 검수)을 구축했다. 향후 스마트 세척 공장을 통해 하루에 다회용기의 세척 수량을 약 15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만들어진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기는 300번 이상 사용하거나 훼손 및 손상되어도 버려지지 않는다. 다회용기를 원재료화 후 재가공 과정을 거쳐 다회용기 또는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트래쉬버스터즈는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이외에 친환경 프로그램 컨설팅도 제공하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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