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놈과 웃으면서 말하는게 싫었다"
"진영논리 벗어나 보통사람의 시선으로 방송하겠다"
한겨레TV가 <시사맛집 이철희의 공덕포차>(이하 이공포)를 곧 론칭한다. 포차의 주인장은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장(정치학 박사)이다. 20대 국회에서 ‘짧고 굵게’ 배지를 달았던 그는 정치를 그만둔 뒤 “도대체 이 소장 생각은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 대답이 ‘공덕포차’다.
이 소장은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방송에서 다 말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진영대결에 매몰되지 않고, 보통사람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 정치가 유능하지 않기 때문에 (정치가) 팬덤화된다. 이 방송이 ‘대한민국 정치가 어떻게 하면 유능해질 거냐’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이공포>는 10월9일(금) 유튜브, 네이버 등을 통해 첫 방송된다. 첫 방에 앞서 6분 2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예상과 달리 제작진과 사전 미팅에 ‘청바지+후드 티’ 차림으로 나타난 이 소장은 까다로운 질문을 단칼에 베어 버리는 예리하고 시크한 언변을 선보였다.
연출 : 정주용 조성욱 (ch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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