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98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는 재적의원 299명 가운데 구속 수감 중인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을 뺀 298명 전원이 출석했다. 민주당 121명, 정의당 6명, 새민중정당 2명, 무소속 1명(정세균) 등 130명이 찬성했을 것으로 보이고, 국민의당에서도 적지 않은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김 후보자는 오는 24일 임기를 마치는 양승태 대법원장에 이어 16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