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등과의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지휘할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출범한다. 위원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러시아 등 북방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업무를 담당할 기구를 설치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1일 전했다. 위원회는 정부와 민간 위원을 포함해 20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위원장을 맡게될 송영길 의원은 지난 5월 문 대통령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지난달 27일 같은 당 동료인 박정·정재호 의원 등을 비롯해 철도·천연가스·북극항로·수산업 전문가 등 13명과 함께 러시아정부 초청으로 출국해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 지역을 방문 중이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