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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종인 “신공항 문제, 지역표 의식 탓”

등록 2016-06-22 09:40수정 2016-06-23 10:11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공항 사건 같은 지역갈등 유발 공약 지양해야
“내년 대선 앞두고 정치권이 또 어떤 약속 않을까 우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2일 정부가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영남권 신공항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이번 일을 계기로 해 정부와 정치권이 다시는 지역 간 갈등 구조를 유발하는 약속이나 선거공약을 지양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모두가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표를 의식한 선거공학 때문에 발생한 사안”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공항 문제가 표면적으로는 해결된 것 같지만, 아직도 가덕도 신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경남지역 민심이나 밀양 (신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경북지역 민심은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해공항의 확장으로 문제가 해결됐다고는 하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이 문제로 또 다시 국민들에게 어떤 약속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남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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