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 원내교섭 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해공항 확장 아니라 김해 신공항…국회 뒷받침
“정부, 대국민 소통 만전 기해야…여야 협력 필요”
“정부, 대국민 소통 만전 기해야…여야 협력 필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2일 정부가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신공항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최근 국토교통부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같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영남권 신공항 추진과 관련됐던 5개 광역시·도의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정부의 이번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합리적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으로서는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뒷마무리에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해당 지역 주민을 설득하는 일을 포함해 여러 가지 후속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김해공항 확장보다는 ‘김해 신공항’이란 표현을 쓰고 싶다”면서“사업이 앞으로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 노력 등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당은 예산 확보를 포함해 필요한 국회 차원의 뒷받침을 해나갈 것”이라며 “국정의 동반자로서 여야가 함께 이 대규모 국책 사업이 꼭 성공하도록 협력해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에 야권 지도자들인 김종인, 심상정 대표 등도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준 데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감사드린다”고 사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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