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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중진공 채용비리 국정조사하자”

등록 2016-02-01 21:34수정 2016-02-05 17:43

국민의당, 새누리·더민주 모두 겨냥
“취업난 외치지만 내 자식 청탁”
‘금수저 채용비리 신고센터’ 계획
국민의당이 1일 최근 여야 정치인들이 연루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취업 청탁 비리에 대해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최원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중진공의 채용비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권태형 전 중진공 운영지원실장은 최경환 전 부총리 외에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의 취업청탁 사실을 고백했다”며 “중진공을 비롯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최근 새누리당의 정용기·김광림 의원이 문자메시지로 인사·취업청탁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것,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로스쿨 졸업시험에서 낙제한 자녀를 구제해달라고 학교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사례 등을 열거하며 여야를 모두 겨냥했다. 그는 “양당은 선거를 앞두고 청년 취업난 해소를 외치고 있지만 막상 내 자식, 지인의 인사 청탁에 대해선 스스럼이 없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밤새워 자기소개서를 고치고, 또 고치는 수많은 미생(未生)들의 좌절에 진정으로 공감해본 일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최 대변인은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금수저 카르텔’에 대한 사회적 감시와 자정 또한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는 방만한 공기업 경영으로 연결되어 국민부담으로 전가된다. 공기업 혁신은 채용비리 척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금수저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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