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신당 지지자 80% “탈당 잘했다”

등록 2015-12-17 19:33수정 2015-12-18 09:07

‘한겨레’ 여론조사
새정치 지지자 59% “탈당 잘못”
새누리 지지자 62% “잘한 일”
안철수 의원 탈당 어떻게 생각하나
안철수 의원 탈당 어떻게 생각하나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데 대해 총선 때 새정치연합을 지지하겠다는 유권자의 58.5%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28.6%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는 61.6%가 ‘잘한 결정’, 18.9%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고, 안 의원이 주도할 신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79.3%가 ‘잘한 결정’, 8.9%가 ‘잘못된 결정’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야권 민심의 저울추로 주목받고 있는 호남에서는 42.8%와 35.7%로 찬반이 엇갈렸다. <한겨레>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플러스’가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남녀 700명과 호남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각각 벌인 여론조사 결과다.

안 의원의 탈당에 누구 책임이 더 크냐고 물어본 항목에선 새정치연합 지지자 중 29.3%가 ‘문재인’, 59.5%가 ‘안철수’를 골랐다. 새누리당 지지자는 문 대표 책임 67.9%, 안 의원 책임 15.7%였다. 안철수 신당 지지자의 경우엔 문 대표 책임이 78.3%, 안 의원 책임이 13.4%였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층에서는 탈당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42.3%, 부정적 응답이 38.4%였으며, 문 대표 책임 43.2%, 안 의원 책임 40.8%로 찬반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전체 응답자들은 ‘잘한 결정’이 49.7%, ‘잘못된 결정’ 29.9%로 답했고 ‘문재인 책임론’은 50.9%, ‘안철수 책임론’은 30%였다. 광주와 전남·전북 지역을 대상으로 별도로 벌인 호남지역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책임론’ 46.5%, ‘안철수 책임론’ 31.3%로 나타났다.

제1야당의 분열이 현실화하면서 야권의 내년 총선 성적에 대한 전망도 매우 어두웠다. 67.6%가 야권의 의석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고, 6.4%만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총선 때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엔 ‘새누리당’ 26.6%, ‘새정치민주연합’ 26.5%, ‘안철수 의원이 주도할 신당’ 16.4% 순서였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4.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4.8%였다. 이번 전국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포인트이며, 호남지역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관련기사]

▶ 바로 가기 : 새정치 호남 지지율 하락 원인 “받아야 할 빚이 있는데…”
▶ 바로 가기 : 2명 중 1명 “총선서 현역 의원 안찍겠다”
▶ 바로 가기 : “내일 선거하면 안철수 신당 지지” 16%
▶ 바로 가기 : 전국에선 문재인, 호남에선 박원순 1위

[관련 영상] ‘안철수 신당’, 잘 되기 어렵다 /더 정치 2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여권 대선주자 1위’ 김문수…반짝 결집일까, 뒷심 발휘할까 1.

‘여권 대선주자 1위’ 김문수…반짝 결집일까, 뒷심 발휘할까

“경호처, 김건희 비화폰 번호 장관들한테 주며 잘 받으라고 했다” 2.

“경호처, 김건희 비화폰 번호 장관들한테 주며 잘 받으라고 했다”

“부끄러운 줄 알라” “폭동 옹호”…싸늘한 민심 마주한 국힘 3.

“부끄러운 줄 알라” “폭동 옹호”…싸늘한 민심 마주한 국힘

한동훈 ‘목격담 정치’ 부르릉~ 4.

한동훈 ‘목격담 정치’ 부르릉~

선글라스 낀 국회‘요원’ 박주민입니다…“전 국민 듣기평가 또 시작” 5.

선글라스 낀 국회‘요원’ 박주민입니다…“전 국민 듣기평가 또 시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