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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조국 “안철수는 ‘중도’, 문재인은 ‘진보’의 길로 가라”

등록 2015-12-13 22:06수정 2015-12-14 10:34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출신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발표에 “쿨하게 갈라서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의원이 10대 혁신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전대개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탈당했다”며 “이제 세력 대 세력, 당 대 당으로 노선경쟁과 혁신경쟁을 하는 것만 남았다”고 글을 남겼다.

조 교수는 두 사람이 함께 갈 수 없다면 서로 차이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과거 통합 전 줄곧 주장해왔던 ‘새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문재인 대표는 민생복지 노선을 강화해 통 큰 야권연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갈라선 만큼 유권자를 위해 노선과 인물을 선명히 해주면 좋겠다”며 “안철수는 ‘중도’의 길로 가고 문재인은 ‘진보’의 길로 가라”고 강조했다. 또 “상대에 대한 감정을 먼저 지워야 할 것”이라며 “상대를 비방한다고 자신이 승리하는 것은 아니며, 이제 실력을 입증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3월 신당 추진위와 민주통합당을 합쳐 ‘새정치민주연합’을 출범시킨지 1년 9개월 만이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안철수 의원, 결국 탈당. 당헌당규화된 김상곤 혁신안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10대 혁신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전대개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김상곤 혁신안과 안철수 혁신안을 실천하면 가장 먼...

Posted by 조국 on 2015년 12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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