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 민주화의 큰 별 떠나 아쉽다”

등록 2015-11-22 12:13수정 2015-11-22 15:07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장례식장 찾아 “김 대통령님의 철학 계승할 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2일 오전 11시15분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인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땅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내셨던 김영삼 대통령께서 떠나신 것이 너무나 아쉽다”고 애도했다.

문 대표는 “온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 이 땅에 민주화의 역사를 만드신 아주 큰 별이셨다”며 “민주화운동을 이끌고 하나회 척결로 문민정치를 확립하고 금융실명제로 경제 정의를 세우고 공직자재산 등록 신고로 공직문화에 새로운 기풍을 만들어내셨다”고 말했다. 그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김 대통령님의 민주주의에 대한 정신과 철학을 우리가 다시 기리고 계승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후배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나고 그 힘으로 박정희 유신독재 정권을 끝낼수 있었다. 1987년에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호헌조치에 맞서 개헌운동을 했다. 그것이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돼 군부독재가 끝나고 진정한 민주화 시대를 맞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김 전 대통령은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민주화운동을 해서 여러번 함께 뵈었었고 6월 항쟁때 국민운동본부도 함께했다. 개인적으로 경남중·고등학교 선배고 거제도 동향 후배여서 여러모로 떠나보내는 마음이 좀더 무겁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중립인 척 최상목의 ‘여야 합의’…“특검도 수사도 하지 말잔 소리” 1.

중립인 척 최상목의 ‘여야 합의’…“특검도 수사도 하지 말잔 소리”

경호처 2·3인자가 김건희 라인…‘윤석열 요새’는 건재 2.

경호처 2·3인자가 김건희 라인…‘윤석열 요새’는 건재

최상목의 윤석열 체포 ‘지연 작전’…‘특검 합의’ 내세워 국힘 편들기 3.

최상목의 윤석열 체포 ‘지연 작전’…‘특검 합의’ 내세워 국힘 편들기

권성동, 비상계엄 한달 지나서야 “느닷없는 사건, 혼란 드려 죄송” 4.

권성동, 비상계엄 한달 지나서야 “느닷없는 사건, 혼란 드려 죄송”

최상목 대행, 박종준 경호처장 사표 수리 5.

최상목 대행, 박종준 경호처장 사표 수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