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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희호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

등록 2015-11-22 09:12수정 2015-11-22 13:04

2009년 8월18일 신촌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김대중 빈소에서 이희호 여사를 위로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 연합뉴스
2009년 8월18일 신촌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김대중 빈소에서 이희호 여사를 위로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 연합뉴스
손명순 여사에도 깊은 위로…내일 빈소 직접 조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인 이 여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남편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오랫동안 투쟁했다”며 “우리 국민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며 “손명순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으로부터 서거 소식을 보고받았으며, 빈소가 최종 확정되는대로 23일 직접 조문할 예정이라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전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협력과 경쟁을 통해 이 나라 민주주의와 민주화를 위해 기여를 했고 대통령으로서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 등 큰 족적을 남기셨다”며 “우리 후배들은 두 분이 국가에 바친 민주화 투쟁 등 여러가지를 귀감으로 삼아 나라발전과 통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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