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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새정치 “박 대통령 진정성 없는 대독 사과…큰 실망”

등록 2015-04-28 11:32수정 2015-04-28 18:2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긴급의원총회에서 우윤근 원내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긴급의원총회에서 우윤근 원내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최측근 비리에 대해 한 마디 언급조차 없어”
‘특검 수용’ 발언에 “시간 끌기에 불과” 비판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진정성 없는 대독 사과“라고 비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홍보수석을 통해 유감의 뜻을 밝힌 건 진정성 없는 대독 사과에 불과하다”며 “먼저 자신의 최측근들이 관여한 전대 미문의 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해서 단 한 마디의 언급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나갈 때 했던 말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수준의 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검찰수사의 불공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사의 독립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야당의 요구도 외면했다”며 “‘성완종 리스트’에 나오는 8명의 정치인 중 한 명도 소환하지 않는 등 검찰 수사의 미진함에 대해 침묵한 채 ‘선 검찰수사 후 특검’을 주장한 건 시간끌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엇보다 성완종 사건은 대통령 자신이 관련된 대선자금 의혹”이라며 “본인의 문제에 대해 마치 남 이야기하든 바라보며 사과 한마디 없이 정치개혁을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은 큰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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